과자, 사탕, 음료 등에 들어가는 식품첨가제가 어린이들의 짜증이나 행동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BBC는 시민단체 식품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조사를 인용, 이른바 'E-넘버(유럽의 식품첨가제 인가번호)'로 불리는 식품첨가제로 인해 유아 4명 중 1명이 안정감 없는 과잉행동을 보이거나 성급하고 짜증스런 성격을 드러내는 등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천식·알레르기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세살배기 아동 277명을 대상으로 인공색소 타트라진, 선셋 옐로, 카무아진, 판소우와 방부제 안식향산나트륨 등 5가지 첨가제의 영향을 분석했다.

부모들은 첨가제가 아이들의 행동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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