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9.1% 2배넘어 … 초고령화 돌입

 금산군의 점차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65세이상 인구는 1만 1446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19.6%에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5년 지난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 9.1%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인구조사 통계에서도 부리면, 남일면, 남이면의 경우 이미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 군 전체 10개 읍·면 중 부리면의 경우 3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개 읍·면 중에서 금산읍과 추부면(16.9%)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면의 평균이 27.3%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산군은 이미 실질적인 초고령화 사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고령화 실태를 보면 충남이 13.1%인 것을 비롯 ▲전남 14.9% ▲경북 12.9% ▲전북 12.5% ▲서울 및 5개 광역시가 6∼7% 등 농촌과 도시의 고령화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

한편 군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대비해 각종 재가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통합적 개념의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준비하는 등 복지여건 변화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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