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농기계 이용 상토일괄제조기등 15종 개발

▲ 표희윤씨 세계농업기술상 大賞
제8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 부문에 부여군 세도면 귀덕리 표희윤(48)씨가 전국에서 60명의 후보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스런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계농업기술상은 21세기 지식농업시대에 새 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전문 농업인을 발굴, 미래농업의 좌표로 삼기 위해 제정 추진하고 있다.

표희윤씨는 참된 지혜를 발휘 선도 농업인으로서 이룬 업적이 인정돼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표씨는 벼농사 폐농기계를 이용, 한 사람이 현지 포장에서 상토 투입과 분쇄, 약제와 비료혼합, 상토적재 등 모든 작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 시간당 7∼8t의 상토 생산이 가능한 상토 일괄제조기를 만들어 금년 7월 특허를 획득하기까지 했다.

또한 생력 기계화를 할 수 있는 트랙터 부착용 다목적 농작업차의 접이식 유압장치를 비롯 벼 육묘장 내에 일정 온도를 유지시켜 발아율을 높일 수 있는 육묘용 온수 보일러, 트랙터 견인용 셀프형 유압 트래일러 등 15종의 농업기계를 개발해 실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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