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급-1독거노인 결연 … 매월 1회이상 방문 따뜻한 정 나눠

▲ 음성 생극초교 4학년 학생 12명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함께 놀이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홀로 사시는 할머니 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음성군 생극면 생극초등학교 4학년생 12명은 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1학급 1독거노인 결연사업에 참여,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이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을 나누고 있다.

학생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고 준비한 악기 연주와 장기자랑 등을 선보이거나 떡볶이, 화채 등 간단한 음식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새록새록 사랑을 쌓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학교에서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이불과 청소기를 직접 구입해 지난달 25일 전달했다.

또한 평소 몸이 불편해 출입이 힘들었던 계단과 난간을 학생들이 직접 수리해줘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

신경희 담임교사는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눔'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 같고 급우들과 협조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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