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연초부터 돼지저금통에 매일 같이 동전을 모아 1년 동안 30만 원을 마련해 선뜻 내놓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씨는 지난해에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라면 20상자(26만 원 상당)를 기탁했고 지난 2003년에도 라면 10상자와 김치 10통(20만 원 상당)을 손수 구입해 영동읍사무소에 전달하는 등 7년째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은 박모(영동군 영동읍 회동리)씨는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쌀 50㎏을 지난달 29일 영동군청 당직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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