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사용때보다 '경제적 혜택' 간접입증

 지난달부터 충주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천연가스(LNG)가 각 가정과 기업체 등에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참빛충북도시가스공업(주)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각 수요처를 대상으로 연료비 실태를 파악한 결과, 가정은 10%, 일반업소는 19.6%, 기업체는 26.8%의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사용한 LPG 연료비와 대비한 수치로 천연가스 공급이 지역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간접 입증하고 있다.

실제 이 기간 중 각 가정에서 사용한 연료비는 32평형이 5만 3260원으로 전년 동기 5만 9150원에 비해 10%(5890원)가 경감됐으며, 영업용은 107만 4830원으로 지난해 107만 4830원 대비 19.6%(9만 370원)가 줄었다.

특히 기업체에 공급되는 산업용은 3001만 88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00만 3090원에 비해 무려 26.8%인 1098만 4210원이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급업체 관계자는 "천연가스 공급은 연료비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 외에도 기업도시 건설과 혁신도시 및 우량업체 유치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충주지역 전체가 연료비 절감혜택을 볼 수 있도록 천연가스 공급지역을 연차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