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내년예산 2021억 편성

 금산군 살림규모가 2년 연속 2000억 원대를 기록하게 됐다.

금산군은 2006년도 일반회계 1819억 8400만 원과 특별회계 201억 3000만 원 등 총 2021억 1400만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 정기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2005년도 예산 2019억 8600만 원보다 0.06% 증가한 것이며 907억 원에 불과했던 1998년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신장된 것이다.

2005년 증가율 4.6%보다 신장률이 답보상태를 보인 것은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 등 대형 신규사업들이 대다수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올보다 5%인 86억 7600만 원이 증가되었으며, 특별회계는 85억 4800만 원이 감액(29.8%)됐다.

내년도 살림의 특징을 살펴보면 사업예산이 2005년도보다 57억 2500만 원(4.5%)늘었다. 이는 총 예산규모의 73.1%(1330억 3400만 원)에 해당되는 것이다.

경상예산은 총 규모의 21.3%인 378억 8400만 원으로 2005년도 356억 3600만 원보다 8.8%인 31억4800만 원 증가됐다.

이는 관서 운영적 경상비는 묶었지만 엑스포 등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경상비 추가반영과 인건비, 기준경비, 선거경비 등 법적 의무적 경비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군은 예산편성에 있어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신활력 사업 및 10개년 장기발전계획인 아젠다 2015의 지속적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평생학습도시로서 평생학습의 구신점인 다락원의 운영과 프로그램개발 등 평생교육에 대한 지원, 그리고 관광체육 분야에 대한 기반을 다지도록 했다.

더불어 군민들의 삶과 직결된 소도읍 육성사업, 친환경 농외소득, 환경자원화, 건강도시 육성, 정보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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