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현장등 점검

도로건설 현장과 교량, 절개지 등 대전지역 안전관리대상 56개소 중 41%인 23개소가 안전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해빙기에 대비한 관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도로건설 현장 2개소, 건축공사장 1개소, 교량 8개소, 절개지·낙석지역 11개소, 하천 1개소 등 총 23개소를 지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적된 도로건설 및 건축공사 현장 3개소는 대부분 안전간판 미설치, 도로변 건축자재 무단적치 등 비교적 미비한 반면 일부 교량과 절개지의 경우 안전사고 우려점이 발견됐다.

실제 한남육교 3곳이 콘크리트 난간에 균열과 철근이 노출됐으며, 방동 엉고개는 낙석방지책이 파손됐다.

또 두만리 고개와 금산길 절개지의 경우 낙석위험이 높았고 송유관공사 앞 구즉로 절개지는 폭10m의 도로낙석이 발생했다.

동구 판암동에서 옥천방향 도로와 둔산지하차도, 원신흥교 300m 전 도로, 충남대 농대 진입로 등은 약간의 파손이 발견됐고 유등천 제방은 10㎡ 정도의 호안블록이 침하됐다.

시는 이미 9개소는 보수·설칟정리 작업 등을 통한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14개소에 대해서는 15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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