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상수도 수탁급수 공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상수도 수탁공사비 감면안이 대전시의회의 심의·의결을 받음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상수도 수탁급수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12개월로 분납할 수 있도록 했으나 공사비 및 시설분담금 등 사업비 전액을 감면해 줌으로써 개인주택 최소구경인 13mm를 기준으로 가구당 113만여원의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매달 상수도 사용량의 10톤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도 지속하는 등 생활이 어려워 수돗물 급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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