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랠염화칼슘 자동살포기 장착 트럭 배치

태안군이 동절기를 맞아 제설작업의 기계화사업을 추진, 재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비 1억 6000만 원을 들여 1t 트럭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동시에 뿌릴 수 있는 자동살포기를 장착해 읍·면 당 1대씩 배치했다.

군은 15t급 제설차량 2대와 1t급 1대를 포함해 읍·면에 배치된 차량으로 군도와 농어촌도로는 물론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을 책임진다.

또 내년 3월 초까지 군 본청에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설해대책반 32명을 편성해 폭설시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읍·면에는 비상 대기조를 편성해 모래살포 등 초기 제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설해 위험지역 도로변에 모래적사장 108개소를 설치하고, 160㎥의 모래 적재를 완료하는 한편 제설용 모래 800㎥와 염화칼슘 2500포대(25㎏)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눈이 오면 삽으로 모래를 뿌리느라 애를 먹었으나, 이제는 모든 것이 기계로 이뤄지다 보니 짧은 시간에 신속히 제설작업을 끝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설해대책은 교통소통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군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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