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류 705개 품목 상표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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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에 집단적으로 매장돼 있는 일라이트광물질을 활용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공업, 상업, 서비스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일라이트 상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영동군이 'ILLITE 일라이트'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 8일 17개류 733품목에 대해 일라이트 상표 등록을 변리사를 통해 특허청에 출원을 신청했으며 1년 7개월간 심사를 거친 끝에 17개류 705품목이 지난달 25일자로 등록돼 지난 16일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 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늘머니과일랜드 추진과정에서 일라이트 헬스텔과 사우나시설 등을 검토하면서 일라이트에 대한 상표가 영동과 무관한 업체에서 영리목적으로 이미 일부 종목에 대해 사용 중임을 확인하고 기 출원된 상표를 제외한 전 품목에 대해 상표권을 등록해 일라이트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주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농·공·상업 및 서비스업 등 일라이트와 관련된 상표를 영동군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부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영동군은 지난 2002년 8월 특허청에 신비의 천연 광물질로 알려진 일라이트에 대한 상표등록을 출원해 'ILLITE 일라이트' 상표로 농특산품 10품목(쌀, 식용맥아, 건과자, 떡, 간장, 된장, 고춧가루, 약과자, 꿀, 식초)과 과일 8품목(감, 포도,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딸기, 수박) 등 18개 품목에 대해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벼농사에 일라이트를 시용해 기능성 쌀 생산으로 금년까지 150㏊에 810t의 일라이트 쌀을 생산해 영동 쌀을 고급화하여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일라이트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캐나다 퀘벡, 미국 펜실베니아주, 호주 등지에 소량이 분포하고 있자만 수백만톤이 맥상으로 매장된 곳은 세계에서 충북 영동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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