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심천 출신 이헌경 덕원장학회 이사장

▲ 이헌경 이사장
영동군 심천면 출신 출향인사가 영동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 환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학사업회의 주인공은 고향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한 덕원장학회 이헌경(83·서울 종로구) 이사장으로 영동지역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경제적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 15명(영동대 1명, 지역 고등학생 14명)에게 총 2088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여 줬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어곡 전주 이씨 사당에서 영동고 10명, 영동인터넷고 5명, 영동농공고 2명, 황간고 3명 등 총 20명의 모범학생을 추가로 선정해 오는 2006년부터 졸업때까지 매년 2300만 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재)덕원장학회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영동지역 소재 대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 180명에게 1억 6325만 원을 전달했으며 과학기술 연구개발장려를 목적으로 (사)한국도로교통협회, (사)한국기술사회, (사)대한토목학회 등 3개 기술단체에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각각 3000만 원씩 총 1억 8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재)덕원장학회 설립 주역인 이헌경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공직생활과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건강한 몸, 높은 이상, 평생 노력, 검약 생활'을 목표로 10년간 출연해 온 장학금 20억 원으로 지난 2002년 2월 부터 (재)덕원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헌경 이사장은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출신으로 일본 신호공대를 졸업한 후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952년부터 76년까지 서울대와 중앙대 교수를 거쳐 한국기술사회 회장과 한국도로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주)대한콘설턴트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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