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속에 닥쳐온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무리한 판촉전을 자제키로 해 주목된다.

업체들은 화이트데이 판촉전이 경쟁적으로 이뤄질 경우 불경기 속에 고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대한 차분한 판촉을 전개키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일부터 14일까지 각 층별로 특색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수준에서 판촉을 기획하기로 했다.

갤러리아는 이에 따라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선물을 주력상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나 세이 등 다른 백화점들도 예년과 같은 무리한 판촉을 자제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팬시점을 비롯한 청소년 대상 각 매장들도 과소비를 조장하는 무리한 판촉전을 자제하고 차분하면서도 실속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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