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30억원 투입 산림욕장등 만들기로

빼어난 산림이 유명한 증평 좌구산에 가족단위 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9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증평읍 율리 좌구산 73㏊에 휴양림과 산림욕장을 갖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월 산림청에 휴양림 지정을 신청하고 10월에는 주민설명회 및 기본용역 보고회를 마쳤다.

군은 휴양림을 산림욕, 야외휴양 활동, 체류형휴양 숙박, 자연생태 관찰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할 구상이다.

25㏊ 규모로 개발되는 산림욕지구는 산림욕장과 전망대, 등산로와 산책로, 테크관찰로 등으로 조성된다.

체험과 야외활동이 가능한 야외휴양 활동지구는 야영장을 비롯해 야영테크, 휴게테크, 물놀이장, 체력단련 시설이 들어서고 숲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체류형휴양 숙박지구에는 숲속의 집과 편익시설, 야생화원이 들어서고 자연생태 관찰지구는 자생화원, 숲 해설판,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 3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도에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5월쯤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로 새로운 여가활동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휴양림이 각광을 받는 추세"라며 "휴양림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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