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면 이평리에 55평 규모 가공공장등 건립

괴산군이 지역 특산물인 청결고추와 두류를 이용한 재래식 전통고추장과 장류를 생산하는 마을 육성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로 재배되는 고추와 두류를 이용한 전통고추장과 장류를 생산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농산물 쇼핑마을과 체험장으로 활용할 전통고추장 생산 마을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에 사업비 2억 원 들여 청천면 이평리 솔뫼유기농업영농조합법인(대표 정천복)에 55평 규모의 가공공장과 생산장비 5종을 지원해 전통고추장 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전통고추장 맛을 내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가공시설과 장비를 설치해 고추의 차별화된 가공 산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신기술과 신유통을 활용한 차별화·브랜드화된 상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전통고추장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통고추장 마을을 육성할 경우 괴산청결고추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 특산물인 청결고추를 고추장으로 가공 판매하면 고추로 판매할 때 보다 높은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러한 차별화 전략이 성공한다면 지역농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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