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호 증평군수 취임 2년 성과

▲ 행정자치부와 지방행정지원 협정 체결

? 정보화·기록물관리등 전국평가서 우수기관에
? '바이오농업·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부상 전망

유명호 군수가 지난 11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유 군수는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이라는 대원칙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군정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유 군수는 그간의 발전상은 군민들의 성원과 협조로 돌리는 한편 앞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 더욱 많음을 느낀다고 민선자치 2주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

민선자치 2주년의 성과

2005년도 증평군은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해였다. 충북 공무원 영어연설대회 1위, 전국 기초자치단체 정보화수준 분석 종합 2위, 전국 기록물관리 우수기관, 충북개발연구원 주관 7개 분야 여론조사 결과 경제, 문화관광, 환경 부문 최고 지역, 충북기초단체장 리더십 평가 2위, 혁신역량평가 2위에 입상 선정되는 등 탄탄한 행정운영을 선보였다.

대외적 위상 제고와 미래 발전성

중국 강소성 진서군 관남현 오립성 당서기와 '우호교류 협약서' 체결
유 군수는 지난달 5일 중국을 방문해 강소성 진서군 관남현 오립성 당서기와 '우호교류 형상서'를 체결하고 지난 14회 증평문화제·인삼축제 기간 중국 관남현 마술단의 방문 및 공연을 추진해 첫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 신속한 교류 움직임으로 양 자치단체간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이끄는데 충실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리고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확정에 따라 증평군이 배후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제4차 국토종합수정계획에 군 발전 전략을 반영해 중부권의 중심, 허브충북의 중심에서 교통과 산업, 물류의 요충지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증평읍 율리 지역에 총 사업비 80여억 원을 투자하는 좌구산 휴양촌 및 자연휴양림 조성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좌구산 휴양촌은 오는 2007년까지 3년에 걸쳐 약 45억 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것으로 좌구산의 수려한 산림자원을 활용, 급증하는 산림휴양수요에 대응력을 높이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해 농·산촌에 신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약 24만평 규모에 3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하는 것으로 산림조합중앙회 엔지니어링 사업본부가 기본설계 용역을 맡고 지난달 7일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투명한 과정 속에서 차질없이 계획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5일제 확산에 따른 정주 휴양공간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의 브랜드이미지를 강화해 대외 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푸른 별을 소재로 증평의 청정자연과 인삼을 부각시킨 새로운 CI '한별이'를 개발함으로써 군의 통합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감동 행정과 복지서비스 부문 비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유명호 증평군수.
증평군은 소외계층의 자활지원사업과 노인 일거리제공사업, 장애인 생활안정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군내 보건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일 '보건복지타운'을 2008년까지 1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립하면 노인복지회관, 충혼탑, 보건소 등의 시설을 갖춘 남녀노소 누구나 복지문화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는 복지의 요람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지난 9월 30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지원 체결협약식'을 갖고 30억 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 총 4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8년 증평읍 일원에 650여평의 규모로 최신식 주민체육시설을 갖춘 체육센터를 건립, 지역 체육 발전과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 농업 중심지로써의 전망

지난 7월 농업기반공사와 '도농교류 교육·문화 체험 특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도안면 연촌리 일대에 2010년까지 1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교육·문화 특구를 조성하게 되면 증평군은 앞으로 도내 교육·문화체험의 중심지로 부상하는데 커다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안면 광덕리 권역이 농림부가 선정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지구'로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70억 원 수준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가운데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주기반을 조성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증평인삼바이오센터가 지난달 15일 개관함으로써 증평이 인삼산업발전과 농산물유통의 거점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를 인삼생산농가와 가공공장, 연구소와 연계 운영함으로써 농산물 직거래와 물류비용의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인삼 고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으로 발전 계획

군민을 위한 참봉사행정을 변함없이 군정운영의 최우선 방향으로 삼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책 마련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증평연구소 유치'를 반드시 실현시켜 '오송의 BT~오창의 IT~증평의 ST'로 이어지는 광역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 증평군이 21C항공우주산업 시대를 열어가는데 초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또한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책의 하나로 한해 30억 원씩 3년에 걸쳐 최대 9년간 특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신활력사업'이 군내에서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의 낙후성을 탈피하고 고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책을 마련,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18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증평재래시장 살리기사업'을 보다 발전적으로 운영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재래시장 건설에 앞장서는 한편 올해 성과를 거둔 각종 협약체결이 제대로 이행되고 '인삼바이오센터'와 같은 건립 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간 평가와 환류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호 군수는 "모두가 잘 사는 복지증평은 3만여 군민이 함께 노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협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중부권의 으뜸도시·푸른증평' 건설에 헌신적으로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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