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약 세계서 '약발받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 www.kup.co.kr )은 1987년 제약업계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300여 품목에 이르는 의약품을 제조, 국내는 물론 해외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997년 미국에 유나이티드 진텍 아메리카를 설립해 연구개발과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1998년에는 베트남 현지법인과 필리핀에 지사 설립, 1999년에는 미국 앨라바마주 루번시에 유나이티드 더글라스 팜이라는 제약공장을 설립했으며 LA, 미얀마에 지사를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수출 주력상품인 인삼 성분을 이용한 종합영양제 홈타민을 필두로 항암제, 항생제,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의 필수 치료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충남에서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지난 90년 유망중소기업 선정, 96년 충남 기업인대회 경영대상 수상, 99년 충남 기업인대회 종합대상과 충남 중소기업 선도기업 지정, 2000년 대전·충남 중소기업인대회 최우수상 수상, 2001년 납세자의 날 산업포장 수훈 등 충남의 대표적인 상들을 대부분 수상했다.

특히 99년 충남 중소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후 3년간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이룩해 올해 선도기업을 졸업하며 도지사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94년 연기군에 설립된 중앙연구소는 30여명의 연구진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의약품과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율은 평균 6%대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부가성 원료합성에서 뛰어난 연구실적을 자랑하며 우수한 약품의 개발과 상품화에 성공, 수출의 길을 열었다.

연기군 서면에는 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단위 원료합성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료의약품의 해외시장 개척이 현실화되는 해로서 중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 이르기까지 원료의약품의 해외수출 전략을 갖고 있다.

연기군 노장농공단지에 위치한 완제의약품 생산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200만정의 정제와 150만개의 캡슐, 그리고 7만개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는 등 다국적 기업에 걸맞는 대량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인삼 함유 종합영양제 홈타민은 국내 종합영양제 중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제품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홈타민은 중국, 베트남을 비롯해 세계 12개국에 연간 450만달러 정도를 수출하고 있으며 2001년 중국으로부터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에게 복용을 권장하는 제품으로 선정돼 중국 국가대표 전용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2002한·일 월드컵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20만개를 무료로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해외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부터 미국 내 제약공장과 베트남 제약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 유나이티드제약이 지향하는 다국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을 마련 중이다.

미국 공장은 앨라바마주에 대지 1만2240평에 연건평 17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했으며 4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체 의약품 중 일부는 현지 시장에 판매하고 나머지 의약품은 자회사를 통해 아시아, 중남미를 포함한 제3세계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시장 위험이 적은 건강식품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문의약품을 생산, 현지 판매망을 구축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상품들 중에 수입품은 단 한가지도 없다. 모든 제품이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4월 가동될 미국공장은 'Made in U.S.A' 제품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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