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거 이어 쾌거

홍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사과스넥 및 그 제조방법'을 특허청에 등록하고, 특허청장으로부터 특허등록증(특허 제0522438)을 교부받았다.

이번 특허는 사과씨 인출장치를 이용해 사과씨를 제거하고, 사과씨가 제거된 사과로 사과스넥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로 사과스넥 제조과정에 대한 일괄특허를 취득하게 돼 향후 20년 간 사과스넥 제조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홍성군이 확보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24일 '사과씨 인출장치' 특허에 이어 두 번째로 특허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허를 고안한 이승복 지도사는 "사과와 배 등 우리 과일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칼사용이 서툴러 일일이 부모가 깎아 줘야 한다"며 "사과스넥은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한 사과만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타민의 보고인 사과 껍질도 스넥에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넥 형태로 만들어져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자연 그대로의 사과를 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광천읍 소재 '썬애플'에서는 군이 특허 등록한 '사과스넥 및 그 제조방법'을 응용, 홍성에서 생산된 친환경 오리농법쌀과 우리밀을 이용해 동결건조 방법으로 즉석 쌀국수를 제조 판매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는 등 친환경 농산물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 초콜릿 및 그 제조방법'도 특허 출원, 심사 중에 있어 홍성군은 사과가공에 관련된 3건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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