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2억불 국내 총흑자 58% 차지

아산시가 우리나라 무역흑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국가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의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9월 현재 2076억 8485만 불을 수출하고 1901억 5562만 불을 수입해 175억 2923만 불의 무역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충남도는 239억 3832만 불을 수출하고, 128억 3650만 불을 수입해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수출은 4위, 수입은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아산시는 125억 5829만 불을 수출하고, 23억 2074만 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역흑자는 102억 3755만 불로 충남도 무역흑자 111억 182만 불의 92.2%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무역흑자의 58.4%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균형을 아산시가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산지역에?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효자 노릇을 하는 삼성반도체와 LCD공장이 입주해 있기 때문으로 삼성반도체의 경우 이 기간 동안 96억 3000만 불, LCD 계열은 16억 2000만 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해 124억 9348만 불의 무역흑자를 기록 우리나라 무역흑자 293억 8194만 불의 4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가 우리나라 무역흑자를 절반 넘게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을 주도하는 중부권 중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재 건설 중인 탕정TC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아산은 우리나라 경제뿐 아니라 세계경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