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품질향상 총력"

▲ 김경섭 조달청장.
"조달행정은 고객이 원하는 것,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아쉬워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해결하는 적극적인 서비스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임 김경섭 조달청장은 "그동안 조달업무는 가격 위주로 전문성을 높여 왔지만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우선시하고 품질을 높이는 정책을 개발하고 가격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또 "전자정부시대에 조달청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G2B)를 더욱 발전시켜 모든 공공기관의 조달업무를 디지털화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조달행정은 많은 개선을 통해 보다 투명해졌지만 아직도 일부 국민들의 시각에는 조달행정의 어두운 면이 인식에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누가 봐도 투명하고 공개적인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중심의 행정, 투명·공정한 행정을 이뤄 나가기 위해 고객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김 청장은 "이해 관계자뿐만 아니라 NGO그룹 등 각계의 순수 민간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조달행정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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