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속적인 고유가 행진으로 에너지 위기 도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돼 에너지 절약의 교육과 계도활동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주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시는 이달 초 2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강화대책 등 에너지 절약방안 교육을 실시하며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독려하는 한편, 부서별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발효된 에너지 사용의 제한 또는 금지에 관한 조정·명령에 대해 지도·점검반을 편성, 추진여부 점검에 나서며 관내 주유소와 충전소, 가스저장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장식용 조명, 자동차 연료 판매소의 주간 옥외간판 및 야간조명의 1/2제한, 대형매장과 점포의 영업시간외 외부전시용 조명 등에 대한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운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며 "대상시설의 지도·점검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계도와 함께 이행하지 않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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