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대청호 수질은 여전히 3급수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금강상류 수질은 대체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환경부가 밝힌 '9월 중 4대강 주요지점 수질현황'에 따르면 대청호의 수질오염도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4.1곢(㎎/ℓ)으로 지난달 3.3곢(㎎/ℓ)에 비해 0.8곢(㎎/ℓ)이 높아졌으며 청원, 공주, 부여 등 중·하류지역은 지난달 비해 다소 개선됐다.

지역별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를 보면 최상류 지역인 옥천이 지난달 BOD 1.0곢에서 0.8곢으로 개선됐고 공주지점은 2.8곢에서 1.5곢, 부여지점은 3.2곢에서 1.5곢, 청원지점은 2.3곢에서 1.2곢 등 BOD는 지난달 보다 1.1∼1.7곢 정도 개선됐다.

강수량 증가에도 불구, 대청호 수질 개선 폭이 크지 않은 것은 집중호우와 초기 강우시 쓰레기 등 오염물질이 하천 주변의 토양 등에서 유입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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