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민모임·8월 가칭 추진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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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의 재개발 사업구역으로 현재 가장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목동 1구역과 맞닿은 목동2구역의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전 중구 목동 30-21번지 일대 190필지 6026평을 대상으로 하는 목동2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첫 주민 모임을 가진 이후 8월 가칭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 진척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실시한 주민설명회에도 60% 이상의 토지 등 소유자가 참석해 재개발 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개발 욕구를 간접 시사하기도 했다.

가칭 추진위가 구상하고 있는 개발 방향은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임대 34세대를 포함해 모두 362세대의 아파트 단지 건립을 목표로 한다.

가칭 추진위는 현재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동의 확보 작업을 진행 중으로, 동의 작업에 나선 지 불과 며칠이 경과했지만 지금까지 25% 가량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가칭 추진위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동의가 진척되면 곧 법적 요건을 갖춘 공식 추진위원회가 설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자체의 인가를 얻어 공식 추진위를 등록하려면 전체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공식 추진위가 설립되면 재개발 사업의 자금 지원과 제도적 후원자 역할을 담당할 정비 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체 토지 등 소유자 80%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정식 조합을 설립해 재개발 사업의 시행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목동2구역의 재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인접한 목동1구역, 목동2지구, 중촌지구 등 재개발 및 주거환경사업지구와 함께 목양마을, 금호한사랑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연결돼 이 일대의 지도를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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