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등 대상 공공정책 재교육

충남대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개방형 공공정책 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양현수 충남대 총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공주대와의 통합을 통해 신개념 고등교육단지인 교육·연구·정책 중심대학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양 총장은 또 "공주대와의 통합에 따르는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세계 수준의 개방형 공공정책대학을 설립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개방형 공공정책대학을 통해 행정복합도시에 입주하는 공무원이나 관련기관 종사자 등의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담당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대 한 관계자는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공주대와의 통합 등 외부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리면서 학교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구상"이라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작성, 교육부와 국회 등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오는 13일 학무회의를 열어 공주대와의 통합추진 논의 여부 등에 대한 학교 방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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