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환경보전 중기대책 마련

대전시는 지역환경 특성에 맞는 환경보전 중기 환경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07년까지 대전지역 환경보전을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 모든 오염원인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버스 전체 967대 중 435대를 올해 말까지 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하고 나머지는 2007년 말까지 모두 교체키로 했다.

또 내달 중 3·4산업단지내 대덕구 문평동파출소 옥상에 2억여원을 들여 대기오염 측정망을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의 주요인인 산업단지의 대기환경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오수정화시설과 축산폐수처리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갑천과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에 17개의 수질 측정망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산업단지내 오염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에따라 청·녹·적색 업소로 분류해 차등 지도·점검하고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장마철과 심야시간 등 취약 시간대에 합동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내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역환경정책방향과 자율적인 기업환경관리 추진 등 노후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하고 적극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악취 등 각종 지역환경 현안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영세 사업장은 환경 관련 기술 및 시설 지원을 위한 '환경 홈 닥터제'를 신설하고 대규모 배출업소는 '자율 환경 관리제'를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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