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600여명 설문 … 약물복용자중 44.9% 차지

음성군 보건소가 음성군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건강생활 실천수준에 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보건소는 음성군 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13~7월15일까지 1달간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한 6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개별면담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주민의 건강상태 및 건강생활실천에 관한 것과 주민의 보건의식에 관한 사항 등 크게 2부분으로 나눠 일반적 특성·음주·흡연·비만체중조절·운동, 휴식, 수면·식생활·구강보건·보건교육 및 기타 예방활동·음용수 안전의식 등 9개항목 66문항에 걸쳐 심도 있게 실시됐다.

조사결과 진단받은 질환이 있느냐는 질문에서 60.8%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진단받은 질환에 대해 복용하는 약물이 있느냐에서는 53.5%가 있다고 답변했다.

약물의 종류는 고혈압이 44.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관절염, 당뇨, 심장질환, 골다공증 등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질환 발병 후 치료 경험에 대해 91.9%가 치료를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주된 치료처로서 병의원이 7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보건소, 약국, 한방병의원, 기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인식의 정도는 매우 건강하다가 6.2%, 건강한 편이다가 34.5%,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가 25%, 매우 건강하지 못한 편이다가 7.8%로 40.7%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흡연기간은 30년 이상 흡연한 경우가 64.6%로 가장 많았으며 20∼30년 미만이 16.2%, 10∼20년 미만이 13.1%, 5∼10년 미만이 4.0% 5년 미만이 2.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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