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동중 70동 완공… 내달말 완료

청원군이 농촌지역 경관에 어울리는 주택 건립을 유도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시행하는 '꿈에 그리던 집짓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슬래브지붕과 경량조립식이 아닌 주택을 신축하려는 100세대에 500만원씩 지원하는 '꿈에 그리던 집짓기' 사업은 현재 목표 100동 중 이미 70동이 완공됐고 나머지 30동도 건축 중에 있어 오는 11월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군이 보조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설계·감리·준공 시 업무대행 행정서비스 지원, 자재 구입 시 업체와의 직거래 공급체계 구축, 농협과 융자대출 협약 등을 통해 30평기준 1동당 1000만원 이상의 공사비 절감혜택이 제공돼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군은 집을 어떻게 지어야할지 막막했던 주민들에게 시공에서 완공까지 원스톱(one-stop)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원군 오창면 가곡리 이창희씨는 "처음에 집을 어떻게 지어야할지 막막했는데 군에서 건축계획에서 완공, 감리는 물론 보조금까지 지원한다고 해 신청했다"며 "공사과정에서도 군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꿈에 그리던 집을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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