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거둬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기금 마련 계획

▲ 영동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이 연말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고 뿌듯한 마음에 활짝 웃고 있다.
영동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5월 영동읍 회동리 휴경농지에? 심었던 사랑의 고구마를 11일 수확했다.

새마을지도자 60명은 이날 오전 영동읍 회동리 고구마 밭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사랑의 고구마 1500㎏(150박스)을 수확해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금 150만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먼저 영동읍 내 37개 마을의 경로당에 1상자(15㎏ 상당)씩 보내져 지역 어른들을 위한 간식거리로 제공된다.

나머지 고구마 1000㎏정도는 10㎏들이 상자에 담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연말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회원들은 지난 8월 인근 휴경농지 200여평에 심어 놓은 1000포기의 김장배추도 오는 11월경에 수확해 사랑의 김치를 담아 영동읍 내 31개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영동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박진석(56) 회장은 "새마을 지도자들이 땀을 흘려 수확한 농산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것은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값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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