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대하(왕새우) 최대 집산지인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대하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 9일 2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태안군과 안면도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안면도 백사장항을 찾은 관광객이 20만명을 돌파해 하루평균 1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태안 청정지역에서 잡히는 대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고루 함유돼 있어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대하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5만여명 이상 몰려 주요 진입도로가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빚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요즘 산지 자연산 대하가격은 ㎏당 2만 5000∼3만 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당일 어획량과 수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박광석 안면도 대하축제 추진위원장은 "대하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본다"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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