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천안 국도 23호선 표지판 허술 운전자 혼란

논산∼천안간 국도 23호선 출입로에 방향표지판 등 각종 도로표지판이 허술하게 설치돼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논산∼천안간 국도 23호선은 대전국토관리청이 지난 99년 12월에 개통했다.

특히 대전국토관리청에서는 현재 개통된 논산∼천안간 곳곳에 주민들이 새로 개통된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도로와 마을로 이어지는 출입로를 개설했다.

그러나 이곳 구 도로와 마을로 이어지는 출입로의 경우 출입도로표지판이 식별이 어렵게 설치돼 있어 외지차량들이 출구를 찾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이곳 국도를 야간에 운행할 경우 안전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유도표지판의 간격이 넓을 뿐만 아니라 뚜렷하게 설치되지 않아 대형 사고의 우려를 안고 있다.

이달 초 논산을 방문했었다는 최모(45·천안시 신부동)씨는 "논산시 광석면을 가기 위해 논산∼천안간 국도를 이용하다 허술하게 설치된 도로표지판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논산시내까지 온 적이 있다"며 "구 도로와 마을로 이어지는 출입로에 운전자들이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교통표지판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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