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옥천군 여성예비군소대 오늘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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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최초로 육군 37사단 옥천군 여성예비군소대가 11일 오후 3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창설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37사단장을 비롯해 옥천군수, 군의원, 유관기관장,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등 200여명이 참석, 이용식 옥천읍대장의 창설보고를 시작으로 초대 소대장 안대순씨의 창설신고, 37사단장의 소대기 수여, 유봉열 옥천군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지난달 26일 양수리 훈련장에서 사격과 제식훈련, 화생방, 구급법 등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50명의 여성들로 구성됐다.

이들 대원은 앞으로 6시간의 향방작계훈련을 받게 되며 향토방위지원 임무와 유사시 응급환자조치, 기동홍보대, 편의대 활동과 함께 재난발생 시 구조지원, 환경보호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안태순 초대 소대장은 "대원들 대부분이 지역봉사단체의 일원으로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주부들"이라며 "나라를 지키는데 남여가 따로 없는 만큼 지역 내 안보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옥천군에 거주자로 평소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 여성들로 18세 이상 55세 이하로 예비군 복무 편입서를 제출한 지원자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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