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환경과 조화된 관광 명소화 여론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내속리면 사내리 인공폭포를 지역의 명소로 가꾸기 위해서는 인공폭포 주변을 공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최근 내속 조경 휴게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속리면 사내리 옛고을 식당 옆에 총 3억2800만원을 들여 대형 인공 폭포를 조성했다.

이 인공 폭포의 규모는 총부지 면적이 1540㎡에 넓이가 5∼15m, 높이는 무려 40m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이 인공 폭포는 법주사로 통하는 숲의 길이가 오리나 된다고 해서 붙여진 '오리 숲'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장소는 물론 휴식처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속리산 인공 폭포는 현재 주변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적 감각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위치마저도 눈여겨 보지 않고는 눈에 잘 띄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따라서 이 인공 폭포 주변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와 주변 환경을 조화시킨 소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눈에 쉽게 들어오고, 편히 즐길 수 있도록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소공원 조성과 함께 '오리 숲'의 유례와 속리산을 설명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 주변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공원을 조성해 명소로 만든다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내년 초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한 뒤 주변 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공원화 하는 문제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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