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김천·무주 3개시·군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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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3도 3시·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화합을 다지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낮 12시 3도 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해발 1176m) 정상에서 열렸다.

올해로 열일곱번째를 맞는 만남의 날 행사는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열려 손문주 영동군수를 비롯한 김천·무주 부단체장, 시·군의회 의장, 문화원장, 주민대표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도 3개 시·군의 지역간 상호화합과 공동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3도 화합 기원제로 각 단체장 및 의장, 문화원장으로 구성된 제관들이 정성스럽게 제를 올렸고, 2부는 기념식으로 김천 문화원장이 삼도화합 협약서 낭독과 영동문화원장의 대회사, 영동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각 시·군 대표들의 화합을 다지는 인사말이 이어졌다.

또한 3도 화합의 상징으로 영동군기와 김천시기, 무주군기를 한군데로 맞대고 우리의 소원을 목청높여 불렀으며, 전한구 영동군의회 의장의 만세삼창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3부에서는 부대행사로 영동출신 조희열 무용단의 '삼도화합 기원의 춤'을 선보여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각 시·군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우정을 나눈 후 삼도봉 주변의 각종 쓰레기 처리를 하는 등 아름다운 명산의 환경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키도 했다.

정원용(56) 영동문화원장은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3도가 더욱 친숙해지고 화합과 우의를 다져 지역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21세기를 함께 선도하는 모범 자차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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