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이영호 의원 … "업계 피해등 고려해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건은 쓰레기 만두파동처럼 과학적이라기 보다는 식품에 대한 건전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사건"이라면서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선량한 관련 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불러올 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판단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문제가 된 말라카이트 그린은 국제암연구센터, 미국환경보호청, 미국독성학프로그램 및 유럽연합 등이 발표하는 그 어느 분류에도 아직까지 발암물질 또는 발암성 물질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서 "다만 일부 연구자들의 문제제기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자체적인 발암물질 및 발암성 물질의 분류가 없으며, 국제암연구센터의 분류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