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과 일자리를 제공할 구인 업체와 연결시켜주는 '노인 일자리 박람회'가 충북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11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충북도는 일하는 기쁨, 활기찬 노후'를 주제로 도내 55세 이상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이 가운데 1543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노인들에게 제공될 일자리는 생산직, 노무직, 운전직, 경비 및 청소, 배달 및 판매, 간병·도우미, 시설관리, 세차·주유, 식당·조리, 건설·토목 등이다.

특히 각 시·군별 취업관을 비롯 창업정보관, 교육훈련관 등을 운영하고, 이력서 대필 등을 통해 노인들이 자신의 경험과 적성, 전공, 특기 등을 살려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위해 건강검진, 보청기 점검·수리, 침술 제공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노인용품 전시행사도 곁들여진다.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들은 주민등록증과 반명함판 사진, 이력서 등을 지참해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노인 일자리 박람회 사무국(전화 265-82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