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산 녹지공간 활용 … 단독주택·아파트 등 건립

천안시 백석동 노태산 인근에 단독주택을 포함, 1175가구가 들어서는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는 쌍용동 이모(47)씨가 제안한 백석동 79-9번지 일대(9만5266㎡)를 도시개발지구로 지정키 위해 관계 부서 및 상급기관과 업무 협의 중에 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주민공람절차를 밟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노태산과 인접한 이번 사업지구는 제2·3·4산업단지와 천안 신청사 두정·불당·백석지구, 아산신도시 등 서부 신시가지가 인접해 있어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다

또 천안 음봉간 지방도와 새천안번영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 등이 통과하는 교통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사업지구는 공동주택 61.5%, 단독주택(근린생활)용지 7.2%, 공원녹지 10.5%, 기반시설 31.3% 등으로 배분될 계획이다.

이곳이 내달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아파트1175가구가 지어져 3100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착공은 2007년 상반기, 주택 분양은 2008년 하반기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시행사는 인근 노태산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이곳을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하고 신시가지 특성해 맞춰 중 저밀도 쾌적한 주거단지로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지역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고 난개발을 사전예방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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