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하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보상금 관리를 위한 컨설턴트(consultant)의 자문이 이달 하순부터 시작된다.

충남도는 오는 12월 보상 개시를 앞두고, 이달 중 행정도시 예정지 주민들의 보상금 관리를 조언할 '전문가 컨설팅 기구'를 공식 발족,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기구는 당초 각 분야별(법률, 세무, 금융, 재테크 등) 전문가 선정·구성에서 금융기관의 PB(Privat Banker)팀을 활용, 통합운영하는 방안으로 변경됐으며, 시중은행 8개사(국민·기업·신한·우리·제일·하나·외환은행, 농협)가 최종 참여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주민 이용이 편리한 월산공단 내 모 업체에 기구 사무실을 확보하고, 내주쯤 참여 은행 관계자들과 향후 컨설팅 운영방법과 상담범위, 요령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질 방침이다.

도는 또 기구의 활성화를 위해 상담 수요조사와 대대적인 주민 홍보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운영 중에 추진할 은행별 금융상품 전시와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전문가 컨설팅 기구는 도 보상추진협의회 병설기구로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내년 1월 행정도시건설청이 발족하면 산하 주민지원센터로 옮겨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주중 컨설팅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방법 등에 대해 최종 협의를 거친 뒤 시범적으로 2개 은행씩 윤번제 1일 근무로 운영해 볼 계획"이라며 "주민생활안정과 이해당사자 간 갈등해소 등을 위한 이들의 안정적·전향적인 보상자금 후속관리 조언을 위해 해당 부서 공무원도 상시파견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