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주지역 학교대상 적극 구애 나서

충북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내 각급 학교 수학여행단 충북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한성항공 취항과 함께 청주~제주간 1일 왕복 20여편의 항공기가 운항돼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을 감안,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생의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 수학여행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5~7일 제주도내 각급 학교 교감과 수학여행 담당교사 29명과 여행사 대표 10명을 초청, 도내 일원에서 관광설명회 및 팸투어를 전개하고 있다.

도는 5일 청남대와 고인쇄박물관, 상수허브랜드 등을 돌아본 데 이어, 6일에는 속리산 법주사와 쌍곡계곡, 청풍호반, 고수동굴, 도담삼봉을 둘러보고 7일에는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정희 관광과장은 "충북은 바다가 없는 유일한 내륙도시로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잘 보존돼 있어 수학여행지로 최적"이라며 "제주도와 전혀 색다른 지역 이미지를 각인시켜 제주지역 학생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수학여행지로 부각시킬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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