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월 업황전망지수 전달보다 악화

충북도내 제조업체의 체감 경기는 지난달에 비해 다소 부진하겠지만 비제조업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일 발표한 '10월 중 충북지역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10월 중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86으로 지난달 88에 비해 하락,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업황전망 BSI는 지난달 94에서 84로, 내수기업도 89에서 87로 하락했으나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은 각각 84에서 88, 83에서 86으로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출판, 인쇄, 고무, 플라스틱 등은 업황개선이 예상되지만 음식료품, 기계·장비, 영상·음향·통신 등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매출이 다소 둔화되고 자금사정도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비제조업의 업황전망 BSI는 73으로 지난달 64에 비해 크게 상승, 부진의 정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과 숙박업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건설업과 도소매업은 그리 밝지 않다.

업황전망 BSI에 이어 매출 전망과 채산성전망, 자금사정 전망도 비교적 큰 폭 상승, 비제조업의 업황부진은 다소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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