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축제… 탈춤·먹거리체험등 행사 다채

▲ 사진은 지난해 강경젓갈축제 '외국인 김치담그기대회'의 한 장면.
제9회 강경젓갈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구와 젓갈전시관, 젓갈시장 등 강경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200년 전통의 맛! 강경포구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은율탈춤 공연, 남사당놀이, 찾아가는 포구장승마을, 흥이 있는 강경포구, 특집 TV개막쇼 등으로 펼쳐지며, 서울 등지보다 싼 가격과 축제기간 중 20% 할인, 그리고 덤 문화속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 젓갈김치 담가가기, 부부젓갈 김치 담가가기, 주한 외교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하는 외국인 젓갈김치 담그기와 황석어젓 만들기, 젓갈반찬 담가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젓갈과 지게꾼, 젓갈담는 아낙네, 황산골 선비밥상 등 총 21개의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남사당놀이 공연 등 14개 문화체험행사와 유태종,이종임과 함께하는 건강먹거리 등 10여종의 특별행사도 실시된다.

특히, 황석어젓과 밴댕이젓 만들기 행사는 내년에 만나는 강경젓갈이라는 주제로 체험행사 참가자 중에서 희망자에 한해 체험행사를 통해 만든 젓갈을 저온창고와 토굴에서 숙성시켜 내년 축제 때 찾아가는 행사도 실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경젓갈축제는 지역대표축제에서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성장하였으며, 이번 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규 시장은 "이번 축제는 좀 더 다양하고 규모가 커진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의 휴가코스로 가족구성원 개개인에게 맞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 김장을 강경젓갈로 담가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밥상을 만들 수 있게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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