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남씨
옥천군은 올해의 인삼왕으로 김용남(48·안남면 지수리)씨를 선정했다.

인삼왕으로 뽑힌 김씨는 지난 97년부터 영농일지를 기록해 미비점을 보완, 자신만의 영농방식을 개발하고 다수확을 위해 표준 인삼재배방법을 준수했다. 또 재배예정지를 관리기간 동안 30여회의 밭갈이를 통해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질로 개선후 인삼을 식재했다.

특히 김씨는 인삼이 많이 썩기 시작하는 3년근 시기에 과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이 고이지 않토록 이랑에 흙을 파고 2~3㎝ 정도 복토를 실하는 등 자신만의 영농 노하우로 품질 좋은 인삼재배에 성공했다.

또한 김씨는 모종하기 전 시기에 30회 이상 밭 갈리로 지력을 높인 결과 단보당 5년근 인삼 900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표준재배법을 지키면서도 일반농가보다 25% 이상의 수확량을 높여 인삼증진에 노력한 공으로 대상을 받게 됐다.

한편 김씨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 개막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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