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노인정 방문 … 교통안전 교육·독거노인 보살피는 선행도

▲ 최동준 경사
노인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선행으로 노인의 날을 맞아 감사패를 받은 경찰관이 있어 주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영동경찰서 황간지구대에 근무하는 최동준(40) 경사.

최경사는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초부터 관내 25개마을 노인정을 순찰시와 비번날 등을 통해 수시로 방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질서 지키기 서명운동을 벌여 황간지구대 관내에 올해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치 않는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에 홀로 사는 이모(86) 할머니가 치매증세로 야간에 도로를 배회하는 것을 보고 매주 할머니를 황간면사무소와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최경사는 지난달 8일 황간면 남성리에 사는 이모(75) 할아버지가 대전에 있는 A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주변에 가까운 노인들이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병문안을 가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비번인 날 자신의 승용차로 유모 노인등 4명을 태워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또한 최경사는 지난해 부터 명절날이 되면 황간면 난곡리에 홀로사는 조모(75) 할아버지 등 2명의 노인을 찾아가 고기와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부모처럼 공경하며 보살펴 왔다.

최경사의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자 영동군 황간면 노인회에서는 최경사의 고마움을 오랫 동안 기리고자 4일 황간면사무소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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