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관람객 7000여명 몰려 대성황

▲ 제38회 난계국악축제가 전국 최고의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하고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전통국악축제인 제38회 난계국악축제가 지난 1일부터 4일간 화합의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동군과 (사)난계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난계국악축제는 수준높은? 국악공연과 국악체험장 운영 등으로 국악의 고장 영동의 위상을 크게 높였으며 짜임새 있는 축제로 치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첫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난계사의 숭모제로 시작을 알린 난계국악축제는 저녁 개막식과 KBS국악한마당 공연이 이어져 군민과 자매결연 단체, 관람객 7000여명이 꽉 채운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국악축제는 국악 특집공연, 퓨전국악공연, 난계국악단 공연, 대전연정국악원 및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자계예술촌 하회별신굿, '킹콩' 타악퍼포먼스, 그랜드 콘서트 마칭밴드, 마당극 '난계 박연', 국악과 양악의 만남, 현악기·타악기 상설공연, 전통줄타기 등 풍성한 공연이 줄을 이었다.

또 전통국악과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양한 체험의 장으로 돔 전시장을 새롭게 마련해 28개국의 세계전통악기와 개량악기 전시 등 각종 국악기 체험의 장소로 활용되어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중국 방성항시 시장을 비롯한 오산시, 서대문구, 용산구, 재외군민, 국악동호인, 외국인 등이 축제를 함께 즐겼고, 맑은 하천위에 화려한 수변 특설무대를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외에도 대통령상에 빛나는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를 비롯해, 악학대상 시상,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난계학술세미나 등이 열렸으며 충북남녀궁도대회,가훈써주기, 서예, 수석, 난 전시회와 지역농특산물 판매, 향토야시장 등으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부하게 했다.

재 울산군민회 박진용(50)씨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행사내용이 우리의 전통국악을 중심으로 매우 알차고 짜임새 있게 잘 치러졌다"며 "해가 거듭될 수록 축제가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