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현의 알기쉬운 중기정책]中企 쿠폰제 경영 컨설팅

창업한지 벌써 5년째에 접어든 모 제조업체의 김 사장은 계속 답보상태에 있는 사업이 불안하기만 하다.

여태껏 잘해왔는데 매출이 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까?

중소기업 경영자의 대부분은 이러한 고민을 한두 번쯤 하게 된다. 이럴때엔 전문 컨설팅회사에 도움을 받고 싶지만 그 비용 또한 만만한게 아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쿠폰제 경영 컨설팅' 사업을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자체 부담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컨설팅에 대해 그 비용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해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집, 중소기업의 건실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동 사업은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컨설팅 쿠폰을 저가(40% 정도 저렴)에 구입해 엄선된 컨설턴트 POOL에서 컨설턴트를 선택,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쿠폰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중소기업지원 사업이다.

2005년 사업지원 규모는 연간 170억에 신청 기업 1800여개사, 선정 기업 1400여개사 정도로 현재 1200여개사 정도가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사업이 공고되면 일단 '쿠폰제 경영컨설팅 웹사이트(www.smbacon.go.kr)'를 통해 컨설팅 지원분야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은 신청한 기업들 중 적정한 기업을 선정, 온라인 상에서 쿠폰을 구입해 컨설팅 업체를 선정한 후 컨설팅을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전화 042-865-6121) 또는 홈페이지(www.smbacon.go.kr)로 확인 가능하다.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장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