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보험범죄중 대전 3.1 충남은 13.3% 차지

손해보험협회가 5일 발표한 '보험범죄 형사판례 동향'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의 보험범죄자 3000명 중 88.7%가 남자, 51.7%가 20대, 32.6%가 전과 5범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전체 보험범죄의 64.9%가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3.1%로 부산(2.0%)에 이어 가장 낮았고, 충남은 13.3%로 전체 범죄(6%)에 비해 보험범죄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 분포를 보면 무직이 30.3%, 판매 및 서비스직이 28.8%이며 1인당 평균 2.44개의 보험회사와 연관이 있고 1385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보험범죄 1건당 1.94명이 연루돼 있으며 이들 중 46%가 구속돼 전체 범죄자 구속 비율(4%)에 비해 보험범죄자의 구속 비율이 11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