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3억여원 들여 조성
국립공원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요즘 법주사 초입에 새로 생겨난 폭포 앞에서 연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느라 분주하다.
보은군은 최근 내속 조경 휴게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속리면 사내리 옛고을 식당 옆에 총 3억 2800만원을 들여 대형 인공 폭포를 조성했다.
?이 인공 폭포가 조성돼 있는 곳은 바로 법주사로 통하는 숲의 길이가 오리나 된다고 해서 붙여진 '오리 숲'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폭포의 규모는 총부지 면적이 1540㎡에 넓이가 5∼15m, 높이는 무려 40m에 달하고 있다.
군은 경기침체와 볼거리 부족으로 인한 속리산 관광객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50마력 수중모터 2대를 이용해 이 폭포를 조성했다.
주변 조경과 함께 잘 정돈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 인공 폭포는 앞으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장소와 휴식처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리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그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속리산을 자주 찾아 왔는데 폭포가 없어 실망하는 모습을 많이보았다"며"전체적으로 속리산의 이미지가 확 달라진 느낌이 들어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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