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3억여원 들여 조성

▲ 국립공원 속리산 오리 숲 초입에 대형 인공폭포가 새롭게 조성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등 새로운 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앗! 못 보던 폭포가 생겼네"

국립공원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요즘 법주사 초입에 새로 생겨난 폭포 앞에서 연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느라 분주하다.

보은군은 최근 내속 조경 휴게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속리면 사내리 옛고을 식당 옆에 총 3억 2800만원을 들여 대형 인공 폭포를 조성했다.
?이 인공 폭포가 조성돼 있는 곳은 바로 법주사로 통하는 숲의 길이가 오리나 된다고 해서 붙여진 '오리 숲'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폭포의 규모는 총부지 면적이 1540㎡에 넓이가 5∼15m, 높이는 무려 40m에 달하고 있다.

군은 경기침체와 볼거리 부족으로 인한 속리산 관광객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50마력 수중모터 2대를 이용해 이 폭포를 조성했다.

주변 조경과 함께 잘 정돈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 인공 폭포는 앞으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장소와 휴식처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리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그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속리산을 자주 찾아 왔는데 폭포가 없어 실망하는 모습을 많이보았다"며"전체적으로 속리산의 이미지가 확 달라진 느낌이 들어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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