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리 25일까지 축제

▲ 보은군내속리면 구병리 아름마을이 만개한 메밀꽃을 소재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메밀꽃 축제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속리산의 한 시골마을이 메밀꽃을 소재로 한 축제를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리의 23가구. 이 마을 사람들은 지난해 군의 지원을 받아 건립한 펜션 4개동, 건강관리실, 송림원, 산책로, 황토 찜질방 등의 시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 지난 8월초 마을 진입로 및 유휴지에 1만 5000평에 메밀꽃을 심었다.

마을 주민들은 이렇게 식재한 메밀꽃이 만개해 온 마을을 하얗게 물들이자 메밀꽃을 소재로 한 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민속행사를 준비하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기간동안에 이 마을에서는 메밀국수 만들기, 감자전 부치기, 순두부 만들기, 메밀베개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널뛰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메밀꽃 축제를 개최하는 구병리는 충북 알프스로 알려진 구병산을 소재로 봄에 산나물 축제(4월), 산딸기 축제(5월)를 개최하고, 가을에 메밀꽃 축제(9월)를 개최하는 등 녹색 관광형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축제 준비에 한창인 임희순 마을이장은 "이번 축제 기간에 구병리를 방문하는 분들은 5000원의 참가비만 납부하면 마을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043-544-0708, 010-5644-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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