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08년까지

청양-스 타 파 크
아산-장 영 실 관
홍성-조류탐사관
서산-천문기상관

오는 2008년까지 충남도내 4곳에 지역의 특성을 살린 테마과학관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청양·아산·홍성·서산 등 4개 시·군에 국비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첨단시설을 갖춘 테마과학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미 2006년도 건립예정사업으로 확정된 청양 칠갑산스타파크는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부지 1600㎡ 연건평 438㎡ 규모에 천체관측시설과 체험시설, 영상시설물 등을 갖춘 천문관 형태로 내년 하반기중 준공된다.

또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로 꼽히는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는 아산의 장영실과학관은 장영실 선양관, 천문관, 과학테마체험관 등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경쟁력 있는 공립과학관으로 BTL방식(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건립 후 자치단체에 임대하는 민간투자방식)에 의해 200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산시는 이곳에 기존 장영실상, 장영실과학상과 연계해 가시적인 전통교육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궁리 일원 2만 8000㎡의 부지에 2007년 말 건립 예정인 조류탐사과학관은 홍성 8경중 하나인 궁리포구와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자연생태계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차별화된 친환경적 과학문화의 공간을 확보할 목적으로 지난 4월 과학기술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 내년도 사업으로의 책정이 확정적인 상태이다.

도는 홍성 궁리포구 조류탐사과학관 건립사업에 국비를 포함 총 37억원을 들여 생태관찰데크와 철새탐조대 등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서산 천문기상과학관은 지난해 12월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일원에 부지(3362㎡)를 마련하고 현대·고대 천문관과 기상관, 사료관(금헌 유방택 선생의 관련 자료 등), 천체투영관 등 시설을 갖춘 충남 서북부권역의 중심 과학관 건립을 목표로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0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 4곳의 과학관의 추진으로 그동안 과학시설이 전무했던 충남지역에 과학문화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도민의 과학문화수준향상과 수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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