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언론매체·인터넷등서 판매 홍보

보은군 탄부면사무소가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를 위해 군내 대표적 특산품이자 웰빙식품인 '황토 밤고구마'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황토 밤고구마'는 해발 200m가 넘는 고지대 황토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파삭한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매년 청와대에서 구매신청을 해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황토 밤고구마'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농산물로 충청북도 농산물 품평회에서 9차례나 입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탄부면은 사직리를 중심으로 40여 농가에서 3만평 가량 '황토 밤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내달까지 380t 이상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부면은 출향인사 및 대도시 백화점을 상대로 구매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군청 홈페이지 및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판매금액은 10㎏에 1만 3000원, 5㎏에 7000원이며, 보은군 이외의 지역은 택배비로 10㎏ 3400원, 5㎏ 2600원을 별도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구입을 희망하는 분은 탄부면 산업담당(540-3644)이나 탄부면 황토 밤고구마 작목회(반장 이광식·010-2213-8037)로 문의하면 된다.

최맹환 탄부면장은 "탄부 황토 밤고구마는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아 판로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생산 농가가 노인이거나 차량이 없는 농가들을 위해 황토 밤고구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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