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2동 재개발·아파트 재건축 활기

아산신도시 개발과 수도권 전철 연장운행을 앞두고 있는 아산 구도심 일대에 아파트 재건축 및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아산시 용화동 용화주공아파트와 권곡동 충무아파트의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구도심인 온양2동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온양2동 재개발 사업설명회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재개발 사업이 다른 구도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온양2동 4∼6통 지역으로 사유지 333필지, 국유지 17필지 등 총 면적이 2만여평으로 단독주택 207세대, 연립주택 150세대 등 총 357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온양온천역과는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이지도시개발㈜측은 용적률 249%로 18평형 임대아파트 96세대, 분양아파트로 24평형 144세대, 34평형 628세대, 44평형 232세대 등 1100세대의 공동주택단지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사업주최측은 오는 10월까지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동의를 얻은 후 연말까지 정비계획을 수립, 내년 8월까지는 정비구역을 지정받아 재개발조합을 설립해 2008년 본격적인 사업착수와 함께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조모(56)씨는 "회사측 설명대로만 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냐"며 "재개발 추진까지는 주민들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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